개체1 살아가는 힘, 살아남아야겠다는 의지, '개체' 이 구문을 읽고 깊은 생각에 빠졌다. 무언가를 얘기하고 토해내고 싶은 기분도 울컥 들었다. 하지만 나도 인간이라는 한 '개체'로 살아갈 뿐, 타인에게 가타부타 말할 자격이 있는 것은 아니다. 더구나 다른 사람의 삶과 상황을 모르는데 왈가왈부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렇기에 누군가에게 위안의 이야기를 전하고, 토닥임을 건네는 일은 무게를 두고 진심을 담아 상대방을 헤아려해야 한다. 참으로 어렵고 진중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만 한 가지 하고 싶은 얘기는 살아가는 힘, 살아남아야겠다는 의지를 잃지 않길 바란다는 것이다. 내가 이렇다 저렇다 말할 수 있을 만큼 잘 살고 있는지 모르겠고, 일희일비하는 것은 일상이며, 불안정한 나로 인해 불안함을 꽤 자주 느끼며 지낸다. 하지만 살아가기 위해, 내 맘.. 2021. 3. 8.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