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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10

[영화 리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 2000년 작 영화 비치(beach, 스포 있음) 새벽 1시. 갑자기 영화를 보잔다. 그래, 내일 할 일도 없고 봅시다! 넷플릭스에서 뭘 볼까 뒤적거리던 중,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비치(beach)를 골랐다. 앞에 40분 정도는 지루하다며, 장면을 넘기며 설명으로 들었다. 뭔가 오디오북이 이런 느낌일까 상상이 되더라. 하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팬심 사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처음 만난 영화는 길버트 그레이프(1994년)였다. 아역 레오나르도의 외모뿐만 아니라 연기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난다. 그 후 시인 랭보 역을 맡은 토탈 이클립스(1995년)에서 완전히 그의 연기에 매료되었다. 로미오와 줄리엣(1996년), 타이타닉(1998년)에선 그의 꽃 미모가 어마어마하게 주목받았지만, 진짜 잘생겼다고 하면서 보았음에도 그에 대한 나의.. 2021. 8. 11.
[영화 리뷰] 나이 드는 걸을 두려워 마라, 피터팬 모티브 영화, 웬디(Wendy) 언제 가도 표가 있는 영화관, 그래서 애용하게 된 대한극장. 1+1 행사를 하여, 공짜 표가 생겼는데 기한이 일주일이란다. 크루엘라 봐야지~ 분명 백수인데 왜 이리 시간 맞추는 게 어려울까. 무료니 뭔가를 보긴 봐야겠고,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봤던 웬디가 개봉했더라. 개봉 일에 해당 영화를 보게 된 건 정말 오래간만이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의 날이라 오천 원인 표를 보고, 공짜인데도 뭐가 아깝다고 다른 날 올 걸 이란 생각이 잠시 스쳤다. 정말 욕심은 부리면 부릴수록 커지나 보다. 최신 개봉작들에 대한 리뷰는 꺼리게 된다. 스포가 있을 수도 있고, 아무래도 예전 영화보다는 현재 상영 중인 영화에 관심이 높을 테니 시시비비까진 아니겠지만, 뭔가 가타부타 붙는 걸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2021. 7. 31.
[영화 리뷰] You are something, 넌 특별해! 영화 크루엘라 좀 걸어야 하긴 하지만, 주변에 영화관이 꽤 많음에도, 사람이 적어 한가로운 재개봉작을 주로 다루는 영화관에만 가다가, 멀티플렉스 영화관은 오랜만에 방문하였다. 헉, 영화표 가격이 이렇게 비싸다니! 티켓 값이 달라서 놀랐다. 이천 원 아까워라. 흑흑. 큰돈이 아닌데, 이런 돈은 왜 이리 아까운 걸까? 밤 9시 영화임에도 스산하다고 느낄 정도로 사람이 없는 극장을 보고 있자니, 너무 복작하지 않은 건 좋지만, 현재 상황이 병마 때문임에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았다. 영화 크루엘라는 추천을 받기도 하고, 한 번 더 보려고 한다는 평을 듣기고 했고, 누군가는 재미없었다는 의견을 주기도 하는 등 관련 평을 꽤 들었다. 거기에 영화 소개 티브이 프로그램에서 너무 여러 번 봐서일지, 이미 다 알고 있는 듯한 착각이 일.. 2021. 7. 11.
[영화 리뷰] 캐릭터와 배우의 쫀득 케미, 이미테이션 게임 새로운 영화보다는 예전에 봤던 영화를 다시 보는 요즘. 어째서 이미테이션 게임을 다시 봤는지 이유는 모르겠다. 그냥 넷플릭스에 접속하고, 무심하게 선택한 듯하다. 결국 다 보긴 했지만, 솔직히 처음 접했을 때의 재미와 ‘우와, 대박!’은 없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마크 스트롱, 키이라 나이틀리 등 좋아하는 배우의 연기를 다시 보는 즐거움은 있었지만… 뭐랄까, 전개는 암호 해독기를 만드는 과정과 전쟁에서의 쓰임, 그 영향력 등에 초점을 맞추다가, 시대적 배경 때문에 맞이한 만든이의 우울한 말로로 맺은 끝이 다소 어색하게 느껴졌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처음부터 앨런 튜링이라는 인물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 것도 같다. 어쨌든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평이니까! 뒤죽박죽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 리뷰 앨런 튜링(베네.. 2021. 6. 4.
[영화 리뷰] 아버지, 꿈, 거짓, 이야기, 현실, 사랑, 빅 피쉬 이제 본격적으로 빅 피쉬 영화에 대한 리뷰를 해보자! 기본 정보와 줄거리는 네이버 정보를 참고하였다. 이번에는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이유가 아닌 그냥 단순히 갑자기 너무 보고 싶어 빅피쉬를 다시 보게 되었다. 역시나 몇 번이든 나를 감동케 하고, 포근함으로 감싸주는 영화다. 어떻게 정리할까 고민하다 5가지 주제로 나눠 리뷰를 하고자 한다. 꿈과 모험, 스스로 삶을 개척하는 자세에드워드 블룸(아버지역, 이완 맥그리거)은 꿈을 이루기 위해, 혹은 누군가를 돕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미지의 세계를 겁내지 않고, 스스로 개척하며 내일로 나아간다. 내 인생에 영향을 미친 여러 말 중 20살 때 교수님께서 늙는다는 것은 배움을 멈추는 순간 시작된다고 했던 얘기가 에드워드를 보면 떠오른다. 나에게 .. 2021. 4. 5.
[영화 리뷰] 모든 장면에 의미가 있는, 내 몸이 사라졌다(스포 포함) 2020년 7월에 시트를 만들어 두고 8개월이나 지나서 리뷰를 쓰는 것은, 책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중 몸이 사라졌다는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앗, 내 몸이 사라졌다 리뷰!’라고 생각났기 때문이다. 내 몸이 사라졌다 리뷰 이 영화는 티비의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되었다. 평소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지만, 프랑스 애니는 접할 기회가 없던 차에 색감과 분위기, 지금까지 봐왔던 애니와는 다른 영상미가 나의 흥미를 끌었다. 사실 첫 부분에 손이 잘리는 장면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드라마 킹덤 시즌 1의 1화에서 목이 잘리는 장면을 보고 정지 버튼을 누를 수밖에 없었던 때와 비슷했다. 계속 이어 볼까 그만 볼까 고민을 하다가 와인 한 병을 열었다. 그래, 도전해보자! 영화는 예상보다 우울하지 않았지만,.. 2021.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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