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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문학소설3

[책 리뷰] 추천 일본 소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리뷰 3편 일본 고전 문학 소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책 리뷰 마지막 편. 고양이의 시선으로 풀어낸 인간과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사람의 시각에서 토로하다! 어떤 방식으로 살아갈지는 본인이 선택해야 한다.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거나, 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옳고 그름, 맞고 틀림은 없다고 믿는다. 자신이 행복하고 편안하고 즐겁게 살면 된다. 부디 나의 삶의 방향이나 그림을 스스로 정하고, 그릴 수 있기를 바란다. 어쩌면 아웅다웅하며 사는 나 또한 정신 병원에 있지 않고, 세상에 풀어헤쳐진 미치광이는 아닐까? 정신병과 아님의 경계선은 어디에 둘 수 있을까? 온전한 정신으로 평생을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일까? 퍽퍽한 삶에서 때때로 미치광이가 되어버리는 것이 오히려 더 자연스러운 현상 아닐까? 나의 기준으로 세워진 분별력.. 2021. 5. 17.
[책 리뷰] 일본 고전 소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리뷰 2편 본격적으로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의 책 리뷰를 해보겠다. 어찌 이리 콕 집어 인간의 별로인 부분을 비평했는지! 신경 써서 경계하지 않으면, 무심히 나와버리는 무시, 경멸, 평가, 교만과 같은 부정적인 본성에 대해 신랄하게 꼬집어 주었다고 생각한다. 구르지 않는 돌, 꼰대 어른, 꽉 막힌 채 드는 나이 먹은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지만, 이런 구절과 맞닥뜨릴 때면, 다시 한번 반성하고 돌아보게 된다. 더불어 약간 다른 맥락이긴 하나 이렇게도 해석하고 싶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듯이, 누가 누구보다 우위에 있고 못났다고 측정할 수 없다. 한 사람은 그 자체로 의미 있고 가치가 있다. 누군가를 부러워하거나 시기, 질투할 수 있고, 상대를 깔보거나, 우월감을 갖는 등 나와 어떤 식.. 2021. 5. 11.
[책 리뷰] 일본 문학 소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리뷰 1편 일본 문학과 문화에 관심이 꽤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만화책을 매우 좋아했고, 20년 넘게 연재되고 있는 만화는 책방이 사라져감에 따라 애니메이션으로 보고 있을 정도이다. 여기에 단편과 시리즈물 만화책 및 애니메이션 또한, 지금 떠올렸을 때 수십편 이상 기억이 날 정도로 즐겼었다. 그 영향이었을지 무라카미 하루키, 요시모토 바나나, 무라카미 류, 요시다 슈이치, 유미리 등 20대에 들어서면서 일본 소설을 주로 읽었다. 무거운 듯 가벼우며, 어두운 듯 밝은 내용과 주제가 나의 감수성에 잘 맞았다. 일본 문화에 대한 강의도 몇 차례 수강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인지 처음 일본 여행을 갔음에도, 책, 영상, 강의로 듣고 보던 풍경, 냄새, 색채에 친근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언제,.. 2021.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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