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인간 본성(성선설/성악설/성무선악설), 모성애, 그리고 영화 크루엘라
영화 크루엘라에 대한 리뷰에 이어, 이 영화를 통해 생각해본 바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하고자 한다. 영화 크루엘라의 두 엄마를 비춰 바라본 모성애 남작 부인 바로네스(엠마 톰슨)는 자신을 너무나 사랑하여, 자식인 에스텔라(크루엘라, 엠마 스톤)가 태어나자 자신의 세상이 무너진다 여겨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누군가는 잔인하다 할 수 있고, 또 누군가는 이해할 수 있을 수도 있다. 모성애가 본능인지, 길러지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여성의 본능이라고 강조하고 강요하며, 무조건적인 양육과 애정을 억지로 요구할 수는 없다. 사람이 상황, 입장, 신체적 변화 등을 받아들이는데 연습과 시간이 필요한 것이 당연하기에, 엄마가 되는 것 또한 같은 맥락이리라. 충분히 시간을 들여, 자신의 변화와 자신이 품고 있는 새..
2021. 7. 13.
[영화 리뷰] You are something, 넌 특별해! 영화 크루엘라
좀 걸어야 하긴 하지만, 주변에 영화관이 꽤 많음에도, 사람이 적어 한가로운 재개봉작을 주로 다루는 영화관에만 가다가, 멀티플렉스 영화관은 오랜만에 방문하였다. 헉, 영화표 가격이 이렇게 비싸다니! 티켓 값이 달라서 놀랐다. 이천 원 아까워라. 흑흑. 큰돈이 아닌데, 이런 돈은 왜 이리 아까운 걸까? 밤 9시 영화임에도 스산하다고 느낄 정도로 사람이 없는 극장을 보고 있자니, 너무 복작하지 않은 건 좋지만, 현재 상황이 병마 때문임에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았다. 영화 크루엘라는 추천을 받기도 하고, 한 번 더 보려고 한다는 평을 듣기고 했고, 누군가는 재미없었다는 의견을 주기도 하는 등 관련 평을 꽤 들었다. 거기에 영화 소개 티브이 프로그램에서 너무 여러 번 봐서일지, 이미 다 알고 있는 듯한 착각이 일..
2021.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