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리뷰1 [영화 리뷰] 믿게 하려는 자, 믿지 않는 자, 글래스(Glass) 광기, 신념, 자아, 믿음을 지키기 위한 처절한 공격과 치밀한 방어의 공방 영화 글래스 엘리 스테이플 박사(사라 폴슨)가 자신이 특별한 힘을 갖고 있다 믿는 사람들이 있고, 당신도 그중 한 명이라고 설득하는 장면에서 광기 어린 신념일 뿐이었나 하고 의심했다. 존재의 부정으로 시작하는 점이 여타 히어로물과 다르게 느껴져 새로웠다. 그래서일까, 무게감 있는 영화는 힘겨워 끊어보는 내가 의구심을 해결하고자 러닝타임 동안 집중력을 끌고 갈 수 있었다. 자아와 자신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고 처절하게 공격하는 캐빈(제임스 맥어보이)과 프라이스(사무엘 엘 잭슨), 어쩌면 특별한 능력이 없을지도 모르겠다 고민하지만 스스로를 믿게 된 던(브루스 윌리스). 자신의 굴레를 깨게 해 준 케빈을 보호하려는 케이시(안야 테.. 2021. 3. 14.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