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필드1 [영화 리뷰] 스토리도 의미도 정리가 안되는, 런던필드 계획한 일을 하나도 하지 못하고 시간이 다 가버린 토요일 밤. 아무 티비 채널이나 틀어놓고 책이라도 읽으면 허무함과 울적함을 달랠 수 있을까란 생각을 하며 빨래를 개고 있었다. 의미 없는 BGM처럼 브라운관을 바라보며, 집안일로 손을 바쁘게 움직이는데, 하얀 실크 드레스에 붉은 립스틱을 바른 여인이 화면에 등장했다. 그 순간, 아 이 영화를 봐야만 한다는 강한 욕망에 사로잡혔다. 런던필드 & 욕망 "욕망". 아마 이 영화는 욕망이란 단어를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닐까. 사실 아직도 이 영화의 스토리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과 의미가 이해되지 않는다. 하지만 만약 '그 영화 어땠어?'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육체에 대한 집착과 욕망의 추악함을 껍질 없이 드러내는 영화 같은데... 그게 사랑인지 욕정인지... 암튼.. 2021. 3. 1.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