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책1 달과 6펜스 그리고 태국 여행 알라딘 문고에 가서 책을 고르던 중, 발견한 달과 6펜스. 이 책을 보자마자 손이 갈 수밖에 없었다. 15년 전쯤 태국 여행 가서 읽었던 달과 6펜스는 나에게는 특별하게 기억되기 때문이다. 달과 6펜스와 태국여행 약 한 달 넘게 태국과 캄보디아를 오가며 했던 배낭여행의 막바지쯤, 이제는 내륙 말고 바다에서 휴양하자며 파타야, 푸껫, 코사무이 등 어느 바닷가를 가볼까 알아보던 중 배에 이상 신호가 왔다. 아니나 다를까 경비 아낀다고 흰색 병에 든 가장 싼 물을 마시다 장염에 걸린 것이다. 흑흑, 이제 좀 쉬는 여행하려고 했는데 이게 뭐람 싶었지만, 섬이나 바닷가에 갔다 음식이나 물갈이에 탈이 더 커질까 싶어 포기하고 방콕에서 남은 일주일을 머물기로 했다. 안 좋은 속을 달래기 위해, 찾은 한식당에서 책 대.. 2021. 3. 17.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