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2019 부커상 수상. 마음에 일렁임을 만든,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이 책은 결론부터 얘기하고 싶다. 여성, 여성의 인권, 소수, 소수의 인권과 같은 이슈에 이미 관심이 있는 사람에겐 비추천이고, 입문자에겐 추천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여성들이 겪었고 겪고 있는 에피소드들의 시대적 상황이나 감정,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이런 사건을 접하지 못했다면, 소설답게 이해하기 쉽고 가볍게 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반면 문제나 쟁점을 깊이 있게 논하거나 파악하는 것이 아니기에, 여기서 다루는 일화들을 벌써 해득했다면, 내용이 새롭지 않을 수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만족도: 8/10 여성과 인권에 관심이 있다면 하는 추천 점수: 7/10 여담으로 신기하게도 이때 고른 책들의 제목에 전부 여성이나 여자에 관련된 단어가 포함되어 있다. 시기가 그런가 보다. 그 후에 산 책들은 ..
2021.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