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남과 달라도 괜찮아, 디즈니픽사 영화, 루카
이제는 휴대폰이 손 닿는 곳에 있어야 마음이 안심되고, 아주 많은 일을 휴대폰으로 처리하지만, 아날로그 감성주의자인 나. 문명의 산물인 휴대폰을 공식적으로 대놓고 멀리할 기회가 바로 영화 관람 때이다. 세상과 거리낌 없이 단절될 수 있고, 연락이 닿지 않아도 좋은 핑곗거리가 되며, 시각을 잊어도 괜찮은 영화 보는 시간. 의도적으로 주변을 차단하고 싶을 때면, 상영 중인 영화를 둘러보곤 한다. 친구의 추천도 있었고, 바닷속이 배경인 영화를 워낙 좋아하는 데다, 머릿속이 복잡하고 마음이 복닥거려 휴대폰을 꺼놓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입장이라 영화를 보기로 결정. 이번에 선택한 영화는 루카이다. 디즈니 픽사 영화 ‘소울’을 놓친 터라, 루카만큼은 꼭 보고 싶었기에 광고를 보며, 영화를 기다리는 동안도 두근두..
2021.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