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싸늘하여 몸이 얼어붙는 계절 겨울
그 안에서 가끔 만나는 행운처럼 따뜻한 날들로 인한 행복
해가 짧아 떠 있는 시간이 귀한 계절 겨울
조용히 안녕하는 해와 빼꼼히 내보인 달에 유혹당할 수밖에 없는 초저녁 산책
새 나오는 땀과 가빠지는 숨마저도 즐겁게 느껴지는 한걸음
감수성이 샘솟아 가는 겨울과 시원히 인사하고 맞이할 봄이 반갑고 설레어 나오는 웃음
매일 오늘과 같을 수는 없겠지만 오늘과 같은 기분으로 매일을 살 수는 있겠지
포근하고 온화하면서도 흥미진진하고 쾌활한 하루하루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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