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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위한동화2

[영화 리뷰] 나이 드는 걸을 두려워 마라, 피터팬 모티브 영화, 웬디(Wendy) 언제 가도 표가 있는 영화관, 그래서 애용하게 된 대한극장. 1+1 행사를 하여, 공짜 표가 생겼는데 기한이 일주일이란다. 크루엘라 봐야지~ 분명 백수인데 왜 이리 시간 맞추는 게 어려울까. 무료니 뭔가를 보긴 봐야겠고,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봤던 웬디가 개봉했더라. 개봉 일에 해당 영화를 보게 된 건 정말 오래간만이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의 날이라 오천 원인 표를 보고, 공짜인데도 뭐가 아깝다고 다른 날 올 걸 이란 생각이 잠시 스쳤다. 정말 욕심은 부리면 부릴수록 커지나 보다. 최신 개봉작들에 대한 리뷰는 꺼리게 된다. 스포가 있을 수도 있고, 아무래도 예전 영화보다는 현재 상영 중인 영화에 관심이 높을 테니 시시비비까진 아니겠지만, 뭔가 가타부타 붙는 걸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2021. 7. 31.
[책 리뷰] 나는 어린이인걸까, 어른인걸까, 어린왕자 새 책을 계속 사는 것도 부담스럽고 그날따라 중고 서점이 동선에 있어 들리게 된 서점. 이 책, 저 책 둘러보며 책을 고르는 중 친구가 어린 왕자는 어떠냐며 추천했다. 이미 손에 들고 있는 책들이 무거워, 당기는 한 권도 차마 사지 못하는 상황에 어린 왕자라니! 손사래를 치며, 다음으로 미루었는데, 참 타이밍이란 신기하다. 못 산 책 때문에 다시 찾은 서점에서 어린왕자가 왜 그리 밟히던지, 결국 가방에 짊어지고 낑낑거리며 집으로 돌아왔다. 어른을 위한 동화, 어린왕자. 동화인 걸까, 현실인 걸까? 참 많은 구절이 나의 마음을 건드려 햇빛이 쨍하고 내리쬐는 잔잔한 호수의 물결도 만들고, 겨울 거세게 존재를 드러내는 동해 바다의 파도도 치게 하더라. 세대, 시대, 나라, 인종, 세월을 관통하는 감성을 담은 .. 2021.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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